지진 시 행동요령 12개 국어로 확인 가능

입력 2016-09-28 10:04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지진 시 행동요령’이 12개 외국어로 제공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지진 사태로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이주민·외국인을 위해 국민안전처의 ‘지진 시 행동요령’을 12개 외국어로 번역해 다문화가족지원 다누리 포털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한국어와 12개 외국어 페이지로 이뤄져 있다. 각 언어 초기 화면의 팝업 창을 통해 지진 시 행동요령을 각 언어별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되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스어, 우즈베키스탄어, 네팔어다.

 지진 시 행동요령은 집안, 야외, 지하철 안, 엘리베이터 안, 운전 중과 같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장소에 따라 갑작스러운 지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다누리포털은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서비스, 한국생활, 체류·국적취득 등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가 운영하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통해 지진 시 행동요령을 모국어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필요할 경우 3자 통역도 가능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