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지원, 단식 초상집에서 춤춘다”

입력 2016-09-28 09:09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이 단식하는데 '푸하하 코메디'라고?"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박지원의원은 초상집에서 춤을 추는군요"라며 "북핵초래 대북송금 청문회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김 의원은 앞선 글에서 "김재수장관 해임건의안 때문에 국회는 파행되고 이정현 대표는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라며 "야당이 '한놈만 패겠다'는 식으로 생사람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황제대출, 황제전세, 불효자라고 주장했지만 전부 사실무근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양심있는 야당의원 몇 명도 의혹이 전부 해명됐다는 걸 인정하고 해임건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라며 "그런데도 야당은 세월호특조위 기한연장을 위해 해임건의라는 무리수를 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정세균의장이 국회본회의장에서 무심코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중 하나를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 그냥 맨입으로는 안되는거지'라고 말한 것이 촬영됐습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재수장관 해임안은 어거지라는 것을 시인한 겁니다"라며 "이런 야당에게 정권을 맡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