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27일 아베는 중의원 본회의 대표질문에서 미국에서 반대론이 나오는 TPP에 대해 “미국이 TPP 재협상을 요구해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베는 “자유무역으로 성장한 일본이야말로 세계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인 민진당의 노다 요시히코 간사장은 TPP 승인 안건에 반대했다. 그는 “아베노믹스는 이제 한계”라고 비판하고, 아베가 소비세 증세를 두 번 연기한 것을 “후세가 엄중히 규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무역장벽 철폐, 시장개방을 통한 자유무역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이 주도했지만 최근 대선을 앞두고 TPP 재협상론이 나오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