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륜(서울 발음교회) 목사가 27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라비돌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 101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임됐다. 권 신임총회장은 “교단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노회와의 역할 분담, 총회 산하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 통일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신대는 이원화된 캠퍼스, 신학과와 일반 학과의 관계성 약화, 신학교육의 약화, 재정문제, 이사회 주도의 총장선출제도 등으로 총체적 어려움에 빠져 있다”며 “이제라도 총회가 책임감을 갖고 한신대가 경쟁력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만들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 한 윤세관(광주 풍암계림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윤 목사는 “과거 독재정치 세력과 맞서 정의와 평화를 외쳤던 기장교회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단을 이루겠다”며“신학생 수급문제와 농어촌 및 미자립 교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