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신임총회장으로 권오륜 목사 선임

입력 2016-09-27 21:04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10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된 권오륜 목사. 권 목사가 선거에 앞서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화성=김보연 인턴기자

권오륜(서울 발음교회) 목사가 27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라비돌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 101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임됐다.  권 신임총회장은 “교단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노회와의 역할 분담, 총회 산하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 통일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신대는 이원화된 캠퍼스, 신학과와 일반 학과의 관계성 약화, 신학교육의 약화, 재정문제, 이사회 주도의 총장선출제도 등으로 총체적 어려움에 빠져 있다”며 “이제라도 총회가 책임감을 갖고 한신대가 경쟁력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만들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 신임 목사 부총회장에 선출 된 윤세관 목사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 한 윤세관(광주 풍암계림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윤 목사는 “과거 독재정치 세력과 맞서 정의와 평화를 외쳤던 기장교회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단을 이루겠다”며“신학생 수급문제와 농어촌 및 미자립 교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