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구(인천대은교회)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제32대 총회 감독회장에 사실상 당선됐다.
전 목사는 27일 치러진 기감 감독회장 선거에서 오후 7시30분 현재 2541표를 얻어 2442표를 획득한 이철(강릉중앙교회) 목사를 제치고 임기 4년의 감독회장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 130여명이 분포한 미주연회 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전 목사는 1954년생(62세)으로 협성대와 감리교신학대 선교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드뷰크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학위를, 협성대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 중부연회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