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4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남쪽 600m 해상에서 승객 97명과 선원 5명을 태운 87t급 유람선이 표류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 유람선(야미도~고군산군도 항로, 최대승선원 263명)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야미도 항을 출항해 오후 3시40분 야미도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스크루(추진기)에 어망이 감기면서 엔진 정지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과 민간자율구조선은 놀란 유람선의 승객을 모두 옮겨 태우고 야미도 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경은 현재 민간잠수부 동원해 어망 제거작업 중에 있으며 출동한 해경이 안전호송을 위해 유람선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