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며 모레(29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차차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는 1.5~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일평균 30㎍/㎥ 이하~31~80㎍/㎥) 수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