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우수한 품종의 명품 한우를 저렴하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우주제관, 한우놀이터 체험,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쇠고기 맛을 즐기는 ‘횡성한우고기 전문점’과 ‘횡성한우 셀프 코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는 진품명품 한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전문점에서 한우를 구입해 셀프 코너에서 직접 구워 먹거나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면 된다.
축제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기다리는 것은 ‘무료시식’. 무료시식 외에도 횡성특산물 이용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한우와 함께하는 신나는 요리체험, 전통시장의 입맛 그대로 토속음식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우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한우의 역사와 맛의 비결에 대해 알려주는 ‘한우주제관’을 비롯해 소 밭갈이 체험, 송아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외양간 체험, 한우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한우를 만날 수 있다. 한우문화와 농경작품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소코뚜레·멍 제작, 소 탈 만들기, 소 뿔 만들기, 워낭목걸이 만들기 등 ‘횡성한우랑 추억 만들기’ 체험도 가득하다. 또 소 달구지타기, 한우 로데오 게임, 소 여물주기, 워낭 던지기, 인간 소싸움 등 즉석에서 한우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