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정환(42)의 연예계 복귀설이 사실 무근인 것으로 일단락됐다.
27일 불거진 신정환 복귀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복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정환 측은 “싱가포르 빙수사업을 정리한다는 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 사업을 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2호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이 최근 사업을 정리하고 국내에 들어와 방송 복귀를 위해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복귀설이 끊이지 않자 신정환은 언론 인터뷰에 직접 응했다. 그는 “변함없이 팬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방송은 늘 그리워하는 제 마음 속 고향이지만 제 뜻대로 되는 부분이 아니고, 용기도 나지 않는다. 더 이상의 추측 기사는 자제해 달라”고 스포츠조선에 전했다.
1995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신정환은 탁재훈과 컨츄리꼬꼬 결성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6개월 수감생활을 한 뒤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6년간 연예계에서 떠나 있었던 신정환은 2014년 띠동갑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최근 아내와 함께 서울 강남 일대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