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성매매사범,10년새 2배 증가”

입력 2016-09-27 15:12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매매사범 검거인원은 총 2만97명이었다고 27일 밝혔다.

 홍 의원은 2006년에 3만4795명이었던 성매매 사범은 2009년 7만19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조금씩 줄어 올해는 6월까지 1만5193명이 검거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대별로는 20~40대의 검거인원이 2006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2.9% 비중을 차지하던 20세 이하 성매매 사범 검거인원은 지난해 5.9%로 2배 증가했다. 51~60세의 경우 4.8%에서 13.8%로, 61~70세는 1.1%에서 4.1%로, 71세 이상도 0.4%에서 1.1%로 약 3배 증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