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그교협․회장 임종원 목사)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봉무로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 세미나실에서 제81차 정기총회 둘째 날 회무를 시작했다
그교협은 지난 8월 14~17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에서 개최한 ‘2016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의 감사와 행사, 재정보고를 진행했다
정관개정에서 회원들은 ‘두 번째 출마한 부회장 후보의 자동 제1부회장 승인의 건’ ‘회원교회의 대표 자격을 담임목회자, 시무장로로 변경하는 건’ ‘협의위원회 증경회장 삽입 요구의 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선거관리위원회를 위원장 1인, 간사 1인, 위원 5인으로 구성하는 건에 대해선 통과시켰다.
그교협은 금일 오후 신봉수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 아래에 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회장에 신조광(서울 보람교회) 목사, 부회장에 박우삼(서울 주사랑교회) 최연기(고양 신덕교회) 목사, 홍사규(용인 신갈교회) 장로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들은 모두 단독 후보자로 무난하게 당선될 전망이다.
회장 후보인 신조광 목사는 “2016년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에 모아진 전국교회 성도들과 교역자들의 열정, 헌신의 열기를 이어 감동 있는 교단을 이루는데 힘쓰겠다”면서 “‘성서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이 범교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단 홍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회장 소견을 밝혔다. 용인=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