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가계부채, 서민금융 등 경제현안이 산적했지만 정무위 국정감사 역시 여당 의원들 불참으로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여의도 국회 정무위 회의실에서 오전 10시 열린 국정감사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기관 증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자리를 메웠다.
“더이상 무단결석을 용인해선 안된다”며 말문을 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의사권을 야당 간사가 넘겨받아 감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민병두 의원 등도 같은 요구를 이어갔다.
야당 의원들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여당 의원들 참석을 요구하며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한진해운·가계부채 문제 산적했지만… 정무위 국감도 파행 위기
입력 2016-09-2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