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 통해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키기 앞장서

입력 2016-09-27 10:16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지식재산센터(센터장 송재학, 이하 SBA)가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시민,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출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 교육 사업의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 대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식재산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 시 창업 지원기관, 산업별 기업 집적지 등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홍보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은 △일반교육 △집중교육 △찾아가는 교육 △창업스쿨 등으로 구성된다. 예비창업자,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등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소기업을 위한 일반교육부터 IP 연구개발(R&D)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IP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까지 연 30회 이상 지식재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저작권 등 지식재산에 대한 기본 제도부터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기술 사업화 및 라이센싱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센터, G밸리기업단지, 창업동아리 등과 협업을 통해 서울시 곳곳에서 교육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찾아가는 지식재산 교육’은 기업에 방문해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에 대한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교육과 기업 컨설팅을 병행해 기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 (디자인)지식재산 교육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교육 △창업보육센터 교육 △창의발명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지식재산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 및 중소기업, 소공인 집적지, 창업보육센터, 초∙중∙고 발명교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패션∙디자인, 수제화 등 서울의 특화산업을 고려한 교육을 실시, 현장의 지식재산 관련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지식재산권 인식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디자인 관련 지식재산권 제도, 상품별 디자인 출원 절차, 선행 디자인 검색∙활용, 전략적 디자인 관리방안과 침해 제품 대응 전략,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수제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서울디자인재단,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한국발명진흥회, 발명교육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SBA에서는 지식재산권 전문 교육과 맞춤형 상담∙컨설팅,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연계를 통해 지식재산센터 자원을 활용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BA는 올해에만 특허, 디자인, 상표, 브랜드 등의 분야에서 33회 무료 교육이 진행됐으며 맞춤형 디자인 지식재산 전략 및 보호사례, 디지털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 특허 경영전략 등 다양한 강좌가 열렸다.

9월 현재까지 약 6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수강생들은 강의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97점의 점수를 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에 참여했던 예비창업자 최웅씨는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좋은 강의였으며, 현실적인 이슈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창업을 준비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움국제특허법률사무소 정진길 변리사는 “서울 시민 및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지식재산센터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고 전문가 멘토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지식재산센터 송재학 센터장은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에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내부 연계 사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IP경영 공식(지식재산권=성공창업)으로 지식재산 인식 부재를 겪고 있는 청년창업센터 및 신규시장 진입이 어려운 보육센터, G밸리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SBA는 약 15회의 지식재산권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필요할 것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