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한상대회’ 제주에서 개최

입력 2016-09-27 10:06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외동포재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상대회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약 50개국에서 활약하는 1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000여명 등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다.

 전세계 214개 기업 및 기업에서 259개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한상대회 참가자들은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인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한상대회는 국가별·지역별 프로그램을 신설해 한상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지역 세션·산업 세션 및 특별 세션으로 세분화해 국내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구축기회도 제공한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제주대회에는 지난해 보다 30% 이상 많은 경제인들이 참가한다”며 “수출과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해 모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