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이 은사 이광종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은 26일 페이스북에 “故 이광종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 감독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손흥민은 “17세 청소년 대표 시절, 저에게는 값진 가르침과 여러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셨고, 그 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신 감독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 감독은 지난해 1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2016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투병하던 중 향년 52세로 26일 세상을 떠났다.
손흥민은 이 감독과 2009년 나이지리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U-17)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당시 한국은 8강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