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텔레토비로 변신했다.
미국 MASN의 루크 코바코 기자는 27일 트위터에 볼티모어 선수단의 ‘루키 헤이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에 서 있는 김현수는 텔레토비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인 ‘뚜비’ 옷을 입고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김현수의 통역은 피카츄 옷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월 마지막 원정 이동 때 루키 헤이징을 한다. 신고식의 일종이다. 늦깎이 신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지난주 슈퍼마리오로 변신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2 5홈런 19타점 34득점 88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