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29일 개막

입력 2016-09-27 07:57
제8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오는  29일, 서울 동작구 '이수 아트나인'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국군 영상광고로 제작된 단편영화 '아주 오래된 영화관'과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매력적인 프랑스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상상력이 더해져 보다 풍성한 영화제가 만들어졌다. '크리스프 에이트(crisp8)'는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아트 스튜디오 연합으로 다양한 문화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크리스프 에이트'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의류, 잡화, 문화공연, 인테리어 디자인, 벽화, 영상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영상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지원에 나서며, 단편영화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크리스프 에이트(crisp8)의 김세준 대표는 문화를 디자인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15년 뉴욕을 비롯한 각국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업 사이클 가죽 가방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업싸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맨하탄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한국에 소개하는 '뉴욕 디자이너 프로젝트', 그림을 배우지 않은 미취학 아동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순수한 작품을 제작하는 'Our Innocent Kids' 프로젝트도 진행 예정에 있다. 또한 타투 작가들과의 '타투이스트 콜라보 프로젝트', 브루클린 출신 작가와의 '드로잉 프로젝트' 등을 기획 진행 중에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