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국회의장 중립’ 싸고 정국 혼돈

입력 2016-09-27 06:30 수정 2016-09-27 06:46
9월 27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해임건의안 대치 정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 입으로 안 되는 거지” 발언이 돌발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야당은 정 의장의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이 적법했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기싸움에 민생을 다룰 2대 첫 국정감사는 파행 속에 시작됐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가 개헌 논의에 나서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전쟁과 무력행사를 포기하고, 육·해·공군 등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전력(戰力)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평화헌법 9조 개정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10일 전면 압수수색 이후 109일간 수사를 벌여 롯데 비리의 정점인 신 회장 혐의를 1750억원대로 특정했습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법적 다툼을 벌이는 주제는 ‘방 빼라’ 소송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