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건의안 대치 정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 입으로 안 되는 거지” 발언이 돌발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야당은 정 의장의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이 적법했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기싸움에 민생을 다룰 2대 첫 국정감사는 파행 속에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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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가 개헌 논의에 나서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전쟁과 무력행사를 포기하고, 육·해·공군 등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전력(戰力)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평화헌법 9조 개정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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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10일 전면 압수수색 이후 109일간 수사를 벌여 롯데 비리의 정점인 신 회장 혐의를 1750억원대로 특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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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시달리는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법적 다툼을 벌이는 주제는 ‘방 빼라’ 소송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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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