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 전 IMF 총재 법인카드 유용 혐의 재판

입력 2016-09-26 23:01 수정 2016-09-27 13:42
스페인의 로드리고 라토 전 재무장관 겸 전 IMF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앉아 있다. AP뉴시스

로드리고 라토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스페인 은행 방키아의 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폭스뉴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검찰이 라토 전 총재에게 징역 4년6개월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조사결과 라토를 비롯한 스페인은행 관계자 65명은 스페인 재정위기로 방키아가 어려움을 겪을 때 법인카드를 불분명하게 사용했다. 라토는 2004∼2007년까지 IMF 총재를 지냈으며 2010∼2012년 방키아를 이끌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