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 회장을 대신해 ㈜코오롱 안병덕 사장은 이날 오후 최 양식 경주시장을 만나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과 피해 현장 등에 필요한 천막, 모포 등을 전달했다(사진).
이웅렬 회장은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던 지난 22일 경주시청을 찾아 최양식 경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안병덕 사장은 “여진을 피해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경주시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편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이 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의 안타까운 소식과 시민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코오롱 그룹의 경주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보내준 성원은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