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청장, “도민 인정받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경찰로”

입력 2016-09-26 16:15 수정 2016-09-26 16:3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오전 청사 5층 강당에서 정용선 청장 주재로 열린 도내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정 청장이 “도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넘어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남부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갑질 횡포) 특별 단속, ‘도민안심 TF’ 및 ‘위풍당당 TF’ 운영 성과, 부정청탁금지법을 포함한 의무위반 행위 근절 방안 등과 함께 남은 올해 치안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됐다.

 먼저 그동안 도민안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학교·가정폭력 등 4대악을 비롯한 각종 주요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도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안전도도 예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아동안전을, 차적조회 생활화로 법질서 확립을, 특별형사대 운영으로 우범자 관리 및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월 5대범죄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3% 감소(6만1302→5만9301건)했으며, 성범죄 발생건수도 1.1% 감소(3260건→3225건)했다.

 정용선 청장은 “기반에는 존중과 배려 문화 정착, 칭찬 분위기 조성을 통한 조직 내부 만족도 향상과 ‘할 수 있다’는 직원들의 인식 변화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어 “4분기에도 현장에서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안 업무를 완벽히 추진해 도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넘어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남부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