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둘 달린 뱀 주웠어요' 포항 쌍두사에 난리난 파충류갤

입력 2016-09-26 15:20 수정 2016-09-26 16:04

머리가 두 개 달린 뱀 '쌍두사'를 경북 포항의 한 야산에서 주웠다는 인증이 파충류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곳 회원들은 "엄청 귀한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다음은 디시인사이드 파충류 갤러리(파충류갤)에 25일 올라온 사진 2장이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아버지께서 산에 가셔서 주웠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아버지 계신곳은 포항임'이라는 짧은 설명을 붙였다.

파충류갤은 파충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다. 그래서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쌍두사가 한국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에 회원들은 흥분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쌍두사가 과거 연구용이나 수집용으로 비싼 가격에 팔린다는 내용이 담긴 외신을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에는 머리 두 개 달린 알비노 뱀을 5만달러(약 5500만원)에 사서 키우는 주인의 사연이 공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