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감귤 테마 하우스 및 감귤 푸드 사업자 모집

입력 2016-09-26 15:11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특화 6차산업이 본격화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감귤 산업과 2차·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6차산업화를 위해 감귤 테마 하우스 및 감귤푸드 음식점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대표적인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으로 구성된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주민 사업자를 모집한다. 감귤테마를 입힌 숙박시설과 감귤푸드 특화 음식점을 조성하고 인증할 계획이다.

 ‘감귤 테마하우스 조성사업’에는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이나 농어촌 민박업을 운영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곳이 선정·인증된다.

 공사는 감귤의 특성 및 이미지를 접목한 내외부 디자인,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감귤푸드 특화 음식점 조성사업’은 1년 이상 영업한 주민운영 식당 및 카페 등 일반음식점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7곳을 뽑는다.

 감귤을 활용한 신규메뉴 개발 및 기존메뉴 리뉴얼 컨설팅, 감귤테마 내외부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일은 오는 30일로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의 특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오감만족 관광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쇠소깍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 6차 산업지구가 조성, 발전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공사는 최종 선발된 감귤테마하우스 5곳과 감귤푸드 음식점 7곳을 대상으로 특화 홍보물 제작과 마케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