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26일 제81차 정기총회 개막

입력 2016-09-26 14:54 수정 2016-09-26 15:09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1차 정기총회 입후보자들. 왼쪽부터 신조광 박우삼 최연기 목사, 홍사규 장로.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그교협․회장 임종원 목사)는 26일 경기도 용인시 신정로 신갈그리스도의교회(김점용 목사)에서 제81차 정기총회를 개막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교회(빌 1:5)’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는 오는 28일까지 신갈그리스도의교회와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에서 열린다.

 회장 임종원 목사는 ‘이제는 일어나 빛을 발할 때(사 60:1)’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지난 8월 진행된 ‘2016년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의 뜨거웠던 은혜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되어 초대교회와 같이 성령운동, 전도운동, 그리스도운동, 부흥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그교협은 총회 시작에 앞서 전임 회장 신봉수 목사와 세계대회이사장 공창호 장로, 세계대회장 이강평 목사 등에게 공로패 등을 수여한다.

 그교협은 내일 오전 ‘2016그리스도의교회세계대회’ 보고를 하고 정관개정을 다룬다. 오후엔 신봉수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 아래에 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회장에 신조광(서울 보람교회) 목사, 부회장에 박우삼(서울 주사랑교회) 최연기(고양 신덕교회) 목사, 홍사규(용인 신갈교회) 장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내일 저녁에는 ‘서울기독대 목회자 및 목회자 자녀 장학금 수여에 관한 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전권위임 결의’ 등을 처리한다. 수요일 오전엔 신․구 임원교체 및 사업 및 예산승인, 폐회예배, 신임 임원회의 등이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