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김범준 교수, 미 골대사학회 '최고 젊은 의학자상'

입력 2016-09-26 14:41

김범준(40)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골다공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골대사학회로부터 '올해의 최고 젊은 의학자상'을 받았다고 병원 측이 26일 밝혔다. 상 제정 이후 아시아 의과학자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미국 골대사학회 선정 '젊은 최고 의학자상'은 매년 전세계 2000여편의 논문 중 단 한편의 최우수 연제를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 작용을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 표적인 파골세포 분비인자 Slit3의 역할'이란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골대사학회는 "김 교수의 논문이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다"고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