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미군지휘관등과 북핵대책 논의

입력 2016-09-26 13:51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미군지휘관 및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연합사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및 레이먼드 토머스 미 특수전 사령관등과  별도의 회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들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지휘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용납될 수 없는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를 제공하고 강화하기 위해 폭넓은 군사력을 유지키로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4일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린 500번째 명예비행 기념식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84명과 만나 경의를 표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기념식에서 “여러분이 오늘 한국을 다시 찾는 다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며 “한국의 인상깊은 변화는 여러분과 여러분 뒤를 따른 분들의 노고덕분이며 여러분이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의 의지도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정부는 미 전역에 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초청, 워싱턴을 방문하고 한국전 참전공원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