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리위엔 그룹 3000명 대규모 관광 가는 곳마다 문전성시

입력 2016-09-26 11:39
중국 보리위엔 그룹(회장 장징야오) 소속 임직원 3000명이 27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관광을 이어간다.

이들은 27일 월미전통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전통무예 ‘택견’ 공연과 신명나는 국악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투어를 진행하고 인천시청앞 엔타스면세점 쇼핑을 한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4일 밤 문학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6 INK콘서트에 참가해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룹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규모 관광단을 이끌고 방한한 중국 보리위엔 그룹은 광저우에 위치한 미용화장품 및 건강보조용품 제조·판매,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3일과 24일 항공편으로 입국해 5박6일 방한기간 동안 인천에서 주요일정을 가졌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방문단이 인천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방한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VIP 입국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16 인천음식문화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행사를 즐겼다.

이어 ‘2016 INK 콘서트’에 참여해 최정상 K-POP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장징야오 회장의 개회사, 황준기 인천관공공사 사장의 축사 등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자체 그룹 기업회의 행사를 진행했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26일 “작년부터 시와 관광공사가 중국 대형유통기업 팸투어, 전담여행사 방문 등 적극적인 기업회의 유치활동을 한 결과 인천이 MICE하기 좋은 도시로 차별화됐다”며 “향후 그룹 방문단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더 많은 신규 기업회의 유치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