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캥거루가 에버랜드를 ‘진짜’ 탈출했다… “재발 방지하겠다”

입력 2016-09-26 11:03 수정 2016-09-26 11:14
사진=SNS 캡처

캥거루가 탈출했다. 용인 에버랜드는 혼돈에 휩싸였다.

사진=SNS 캡처

25일 오후 4시쯤이었다. 캥거루의 몸길이는 1m40㎝에 육박했다. 수컷 캥거루였다. 캥거루는 캥거루 3마리가 사는 1.5m 높이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캥거루가 무언가에 놀란 듯 하다”며 “캥거루가 뛰어오르며 우리 안의 나뭇가지를 부러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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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의 화려한 외출은 5분만에 끝났다. 사육사들에게 붙잡힌 것.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에버랜드 측은 “캥거루 탈출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