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3시간에 110억원 매출 기록

입력 2016-09-26 09:51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지난 24일 ‘정윤정쇼’(이하 ‘정쇼)를 통해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180분 동안 특집 방송한 결과 총 주문금액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롯데홈쇼핑 역대 최고 기록이다.

‘LBL’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신규 브랜드로,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캐시미어, 밍크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49만9000원)’,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29만9000원)’, ‘베네타 코트(49만9000원)’,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39만9000원)’ 등 LBL의 6가지 상품과 나인웨스트 가을 슈즈 등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유명 방직회사 브레스키사의 캐시미어를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는 40분간 31억원어치나 팔렸다. 지난해 11월 ‘정쇼’에서 ‘LG 트롬 스타일러’ 판매로 기록한 90억원을 깨고, 패션상품만으로 110억원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을 롯데홈쇼핑측은 강조했다.  

롯데홈쇼핑은 심혈을 기울인 ‘LBL’ 론칭 서비스로 습기로 인해 옷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고급 속 포장재와 ‘LBL’ 전용 배송박스도 준비했다.
롯데홈쇼핑 황범석 영업본부장은 “당사를 둘러싼 대외 이슈로 인해 2016년 F/W시즌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고충이 컸지만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