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은 24일 오전 신축병원인 ‘한양대학교 한마음 국제의료원 신축’ 기공식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동 창원중앙역세권 개발부지에서 가졌다 26일 밝혔다.
신축 의료원은 대지 2만3999㎡, 연면적 12만2343㎡, 높이 47.09m 규모로 2019년 3월 1일 개원하며 지하 4층 지상 9층의 1004개 병상을 목표로 수도권 이외 단일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 이다.
의료원은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28개 특화센터와 33개의 진료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 의료원에는 한양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30명을 포함해 130명의 의대 교수진이 대거 배치되며 인턴과 레지던트 등 200명 이상의 우수 의료진이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준공과 함께 수도권 대학병원급 의료진이 투입되면서 사실상 1개의 의과대학이 통째로 새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로 개원 시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을 들여 서울까지 가야 했던 중증 또는 난치병 환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하충식 병원 이사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인사들과 2016여명의 경남도민들이 참여했다.
이 병원은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장소 최다 인원 동시 시삽’ 분야의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남기는 행사도 함께 진행 됐다.
이날 병원 측은 일련번호가 새겨진 삽을 모두 나눠주고 진행에 맞춰 동시에 삽을 뜨는 장관을 연출, 아시아 최대라는 기록을 남겼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