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태희 ‘IQ156 뇌섹녀' 최정문 “사기 당해 걸그룹 데뷔”

입력 2016-09-26 04:04
tvN 문제적 남자 캡처

‘뇌섹녀’ 최정문이 두뇌를 자랑했다. 최정문은 25일 밤 11시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7세 때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것에 대해 “어린이 회원을 잘 안 뽑는데 내가 처음 뽑을 때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그는 “네살 많은 오빠가 시험을 보러가면 나는 기다리는데 나도 이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봤다. 알고 보니 그게 멘사 테스트였다”며 당시 받은 인증서를 공개했다. 인증서에는 최정문의 아이큐는 156 이상으로 상위 1% 두뇌였다.
그는 서울교육대부터 지역구까지 영재교육원을 싹쓸이했다. 또 178학점으로 서울대를 졸업했다. 그는 “타 전공 수업도 많이 들었다. 경제학부 수업도 6~7개 듣고 경영학과도 들었다. 전공은 산업공학이다”고 했다. 평점이 3.65점이라는 것도 공개됐다.

최정문은 “어렸을 때 읽은 책으로 키를 재곤 했다”고 독서량을 자랑했다. 2012년 걸그룹 티너스로 데뷔한 최정문은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아이돌로 이름을 알리며 여러 예능에서 꾸준히 활약해 오고 있다.
최정문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사기를 당해서 걸그룹으로 데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정문은 “광고를 찍는 줄 알고 오디션을 봤는데 되고 보니 걸그룹 오디션이었다. 여러 활동을 한다고 하길래 재미있어 보여 했는데 그게 걸그룹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나름 재밌게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정문은 아이큐 156로 ‘천재’로 불리며 8세 때 한국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최정문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하면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물론이고 예쁜 얼굴로 ‘제2의 김태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정문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2 ‘오천만의 일급비밀’에 ‘중3 최연소 과외 선생님’으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최정문은 중학교 3학년이라는 나이에 고등학교 1학년을 가르쳐 화제가 됐다.
최정문은 지난해 SBS ‘영재발굴단’에서 52장의 카드의 숫자와 모양을 모두 기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고, tvN ‘더지니어스4: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일련의 복잡한 숫자 패턴을 풀어 영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