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숨져

입력 2016-09-25 22:55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홈페이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4·사진)가 숨졌다.
 현지 매체들은 25일 밤(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말린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를 잃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는 취소됐다.
 2011년 말린스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76경기에서 38승 1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2013년엔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2014 시즌 도중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다음해 복귀했다. 이번 시즌엔 29경기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