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해임안 거부한 박 대통령과 평범한 의인들

입력 2016-09-26 06:00 수정 2016-09-26 06:00
26일 월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야권 공조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1조6000억원짜리 국책 사업인 소형 민수(LCH)‧무장(LAH)헬기 개발사업이 해외 노후 기종을 떠맡고, 핵심 기술도 이전받지 못하는 등 ‘빛 좋은 개살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12년 만에 전면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26일 하루 1조와 2조 근무자 모두 전면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잠에 빠져든 24일 오전 4시35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 15층짜리 A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날 대피를 도운 김경태씨는 평범한 ‘의인’이었습니다.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자 이웃의 대피를 도왔던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