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

입력 2016-09-25 19:13
사진=제주 홈페이지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듀오 마르셀로(2골·사진), 완델손(1골·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5대 1 대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한 제주(13승7무12패·승점 46·4위)는 7위 성남 FC(승점 41)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리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상주는 12승5무15패(승점 41)로 6위에 머물렀다. 7위 성남 FC, 8위 광주 FC(이상 승점 41)와 승점이 같다.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세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전반 29분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제주는 37분과 45분 마르셀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조영철에게 만회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23분 권한진의 추가골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제주 김호남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보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FC가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5위 전남(11승10무11패·승점 43)은 33라운드까지 치러야 상위 스플릿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 중이다. 수원 FC(7승9무16패·승점 30)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