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모 대학, 후배 군기잡기 '논란'

입력 2016-09-25 16:44

경북 구미의 한 대학교에서 선배가 후배들에게 '얼차려'로 군기를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지역 대학가와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께 A대학의 한 학과 3·4학년 학생이 1·2학년 학생 90여 명을 교내 체육관으로 불러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욕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