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이 24일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만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두 사람은 여러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검찰 소환조사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시는 이 시장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소환 통보를 받자 곧바로 ‘정치탄압’이라며 맞섰다며 김승환 교육감 역시 지난해 12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과 김 교육감은 24일 만남에서 “정부로 인해 자치활동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가 집요하게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공격하고 있다”며 “야권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이재명 성남시장,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교감…
입력 2016-09-2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