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있으나마나 한 정부의 미용실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입력 2016-09-25 15:50 수정 2016-09-25 16:00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미용실 바가지요금. 이를 근절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 30일 전국 시·도·군·구에 ‘미용업소 최종가격 게시 및 미용서비스 전 최종지불요금표 제시 지침’을 내려 보냈습니다. 미용 시술을 하기 전에 업주는 손님에게 ‘사전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인데요. 과연 현장에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람 이름이 붙은 법안이라 해서 다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법안은 법안 마련을 촉발한 피해자나 유명 인사의 이름으로 불리거나 처벌 대상자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법안은 법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한 사람의 이름을 따 언급되기도 하는데요. 네이밍 법안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 봤습니다.



군 생활 체험 TV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방송 초기에 출연했던 ‘미르’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미르가 무슨 뜻일까 생소(生疏)하다고 느낀 사람이 많으실 텐데요. 미르는 용(龍)을 이르던 우리의 옛말이라고 합니다. 요즘 뉴스가 되고 있는 ‘미르재단’의 로고가 용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용’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시간은 어김없이 흐릅니다. 행복 속에서도, 고통 곳에서도. 오늘은 국민일보의 마스코트인 인영이의 집중항암치료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의사로부터 백혈병 확진을 받은 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인영이의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일에도 진도 4.5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정부의 대처는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덕분에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생존가방을 꾸리며 각자도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