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감 열차, 새누리 승차거부 불구 내일 출발”

입력 2016-09-25 14:38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국감열차는 새누리당의 승차거부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예정 시각에 출발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거부는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이며 국민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장차관 워크숍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라'고 한 것은 국민여론을 무시해도 좋다는 지시로 들려 거북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헌정 이후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는 5번이었다. 모두 해당 국무위원의 사퇴로 마무리됐음을 지적하며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도 수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