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토부, 감사원 지적 1위 부처...금전 관련 25건”

입력 2016-09-25 12:4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토교통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57건을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39개 실·부·처·청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전체의 10.9%에 달한다.

국토부 지적사항은 주의·통보가 3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적 사항 25건, 신분적 사항 13건 순이었다.

관리·감독 부실로 지적된 금액만도 총 459억400만원이나 됐다. 특히 2013년 1억5500만원, 2014년 214억원, 지난해 243억4900만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신분적 사항에선 징계·문책이 19명으로 최다였고 인사자료 통보는 4명, 고발은 없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