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與, 대통령 체면 구하기 위해 국회 보이콧”

입력 2016-09-25 15:3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지진으로 무너져가는 민생, 한진해운사태, 사드공포로 생기마저 사라진 지역경제 이런 심각한 일 다 팽개치고 대통령 체면구하기에 다 올인할 겁니까"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집권당이 국회를 보이콧하겠다니요? 민생을 포기하려 하나요"라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전날 "새누리당 또한 협치가 깨졌다며 국감 파행을 운운하고 있다"며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역주행하는 행태이며 민의를 오기와 억지로 맞서려는 태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