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주춤

입력 2016-09-25 10:18

김시우(21·CJ대한통운·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2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더스틴 존슨과 케빈 체펠(미국)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인 존슨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유지할 경우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PGA는 이번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1위 선수에게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