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지난 23일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해당 부문에서 웨스틴 조선호텔이 2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3위에 올랐다.
1976년 창간된 럭셔리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매년 전세계 독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세계 최고의 호텔과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최첨단 시설과 세련된 객실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의 우수성은 물론 30여년간 특급호텔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호텔만의 차별화된 한국적 서비스를 선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통 반가의 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한민국 대표 한식당 ‘무궁화’와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국내 유일 여성전용층 ‘레이디스 플로어’ 등이 그 동안 해외 비즈니스 투숙객들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아 왔다.
롯데호텔은 특히 2015년 7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호텔스쿨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16억원을 투자하여 6개의 강의장과 객실 실습장, 식음 실습장, 전산실까지 갖춘 첨단 교육 시설인 서비스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운영 시작 후 1년간 6700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받았다.
이밖에 ‘롯데호텔은 서비스다’라는 미션 아래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빠르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LVOC(Lotte Hotel Voice of the Customer) 제도’, 월 1회 고객들의 칭찬을 기준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선보인 직원들을 포상하여 동기를 높이는 ‘CS Star제도’ 등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