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근혜정부, 막걸리보안법 망령 부활”

입력 2016-09-25 09:52

이재명 성남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풍사건 언급하면 검찰소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선거때마다 북풍사건, 심지어 북한에 돈까지 줘가며 우리 병사들에게 총격을 해달라 매수하는 황당한 나라.."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런 거 비판하면 명예훼손으로 100만 시장도 아무 때나 검찰소환 되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라며 "검찰이 국가와 집권세력을 동일시 하는 모양.."이라고 했다.

 그는 "드디어 박정희정권에 이어 박근혜정부에서 막걸리보안법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검찰이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라는 글을 통해 "트위터 글은 실시간 모니터링중인 선관위도 말이 없는데, 누가 고발했다고 100만 시장을 마구 소환합니까?"라고 했다.
 
 이어 "아무때나 오란다고 아무때나 갈만큼 그렇게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라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