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생후 18개월 원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4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A(41·여)씨가 생후 18개월 된 B양을 학대해 상처를 입혔다는 신고를 받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 A씨가 지난 19일 오후 5시10분쯤 광주 광산구 한 어린이집 저녁시간에 B양의 목과 왼팔을 긁어 상처를 입힌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B양이 담임교사에게 가려고 해 뒷목을 잡았고, 울면서 밥을 먹지 않아 왼쪽 팔을 잡았다. 이 과정에 일부 찰과상이 있었던 거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
광주 어린이집 18개월 원아 학대 의혹
입력 2016-09-24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