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은 김재수 해임결의안 수용하고, 새누리는 국회로 복귀하라” 촉구

입력 2016-09-24 11:33
김재수 장관이 24일 새벽 여의도 농식품부 서울사무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은 24일 통과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합법적 절차에 따라 의결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를 수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무위원 필리버스터와 의사진행 방해로 억룩진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 의결의 효력을 부정하고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몽니를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새누리당의 반발을 일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 처리 직후 국정감사 등 국회일정 전면 거부 선언을 한 데 대해서도 “여야가 협력해서 국민을 위한 국정감사를 통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