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한 횡단보도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50대 여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24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부근에 무게 30~40㎏ 추정되는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멧돼지는 도심을 돌아다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도로변에 서 있던 성모(51·여)씨의 엉덩이를 들이받은 뒤 동래세무서 방향으로 달아났다.
성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
부산 도심 출몰 멧돼지 50대 여성 들이받아
입력 2016-09-2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