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밤 첫 회가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첫 회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케이블·위성·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3.8%,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다. 특히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제목과 배우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 인기 드리마의 등장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지창욱의 액션 신이 몰입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 최종예 요원 출신 김제하 역을 연기한 지창욱은 화려하면서도 실감나는 격투 장면을 여러 번 보여줬다. 사건에 휘말려 도망치던 김제하는 수녀원에서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임윤아(고안아 역)를 만나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송윤아의 악역 연기도 화제다. 송윤아는 자애로운 얼굴 뒤 타오르는 야망을 가진 최유진을 연기했다.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의 아내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첫 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큰 스케일의 액션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2회부터는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과거 이야기의 실마리가 등장하고, 그들이 서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