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미국 활동에 나선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CL·본명 이채린·25)이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블로그에 씨엘의 투어 공연 ‘CL-HELLO BITCHES TOUR 2016’ 포스터를 게재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투어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투어는 10월 29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시애틀, 11월 1일 밴쿠버, 3일 샌프란시스코, 4일 로즈앤젤레스, 6일 달라스, 8일 애틀란타, 10일 시카고, 14일 토론토 등 총 9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씨엘은 지난해에도 유명 DJ 디플로가 이끄는 레이블 ‘Mad Decent’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MDBP(Mad Decent Block Party)’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했다.
지난달 19일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발표한 씨엘은 현지 팬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소셜 차트 50’에서 17위, 아이튠즈 'TOP 40 US 힙합차트' 12위, 애플뮤직 ‘Best of the Week’에 선정됐다.
미국 타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USA TODAY 등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3대 방송사 CBS 간판 토크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