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주민자치위원과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우수정책 발굴과 공유를 위한 각 시·군 발표와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숨은 보물 알동산 알SONG달SONG 예술캠프’라는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주민의 참여로 마을 자원을 자연친화적 문화공간 및 주민쉼터로 탈바꿈시킨 과정을 상황극을 통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상금으로 받은 80만원은 희망케어에 기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대회 참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우리 시에 맞게 발전시키고 교육을 통해 자치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주민자치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은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는 지난 1년 간 31개 시·군에서 추진해 온 주민자치 사업에 대한 성과를 주민자치 전문가의 서면심사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우수 사례 발표로 최종 수상 시·군을 선정했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