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이 FC바르셀로나에 불만을 표출했다. 리오넬 메시의 부상 때문이다.
바우사 감독은 23일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리에게 메시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더니 정작 자신들은 그러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메시는 지난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사타구니 염좌 판정을 받아 3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바우사 감독은 이를 두고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었던 메시를 경기에 매경기 내보낸 게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또 “근육 손상인데 3주 회복기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24일 열리는 스포르팅 히혼, 29일 챔스 경기, 다음달 3일 리그 경기에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이번 부상으로 다음달 7일과 12일 열릴 예정인 페루,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